한시간이 훌쩍 넘게 늦어져 버린 촬영이라 스탭들도 배우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민정씨도 본인의 대사를 외우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구요.
상수동에서의 촬영이 이날의 마지막 촬영이었는데요. 조금 풀린듯 했던 날씨는 이날따라 어찌나 매섭게 차가운 바람을 날려주시는지 . . . 촬영 현장 한켠에 스탭들을 위한 간식 물품들을 세워둔 채로 저희는 민정씨와 경호씨 그리고 정인이 아빠로 나오시는 강석우씨 이렇게 세분이서 진행되는 촬영 모습을 열심히 지켜보았습니다.
이날 우리가 목격하게 된 씬은 바로 바로 정인이와 현수가 골목에서 키스를 하려다 정인이 아버지한테 들키는 장면이었습니다. 어쩌다 키스 장면 찍는 날을 함께 하게 된 것이지요. 플로라 가족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남자 플로라 회원들은 여기 저기서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구었고, 여자 회원들은 두 눈을 반짝거리며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추운 날씨에 밤 늦게까지 계속되는 촬영이었지만 다들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음이 계속 되는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특히나 강석우씨와 정경호씨는 드라마 속 모습 그대로 귀엽고, 유쾌한 성격 그대로더라구요촬영이 모두 끝난 후 준비한 물품들을 스탭분들과 배우분들에게 나누어 드렸지요. 다들 너무 좋아라 하시면서, '야~ 다들 오늘 들어가서 민정이 팬클럽에 가입해라. 회비 30만원씩들 내고! 알았지 !!' 하면서 기분 좋은 농담까지 곁들여서요...
민정씨에게는 간식 선물과 더불어 플로라 팬들이 마련한 달력과 퍼즐 액자, 응원 메세지 카드를 선물로 드렸지요.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 ‘너무 너무 감동이에요’를 연발하며 저렇게 환한 미소 띈 얼굴로 기뻐해 주었답니다.
선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회원들과 삼삼 오오 나누어 사진들도 찍구요. 앞으로 또 좋은 일들 만들어서 보자며 마지막 순간까지 지금처럼 응원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답니다.
이쁘게 과일 샐러드를 만들어 와 준 플로라 여자 삼총사 분들이랍니다. 민정씨 못지 않은 예쁜 외모와 활달한 성격까지. . .팬은 스타를 닮는다더니..정말 그런것 같더라구요.
함께한 플로라 가족들과 찍은 단체 사진이랍니다. 민정씨 옆에 한분은 얼굴 공개를 꺼리셔서 특별히 현수 얼굴로 대체를 했습니다...죄송 ^^;
시간이 갈때마다..플로라와 함께 하는 추억들이 하나, 둘 늘어나네요. 앞으로도 즐겁고 이쁜 추억들 많이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 지금 사랑 끝까지~~쭈욱~~
PS:이번 촬영장 일지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풍성한 사진 자료들을 제공해주신 플로라 김유석님, 황인희님 감사드립니다 !!